연해주의 크로우노프카 문화와 강원도 중도식토기문화의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연해주 지역의 철기시대자료가 한국 중부지역과 유사하다는 것은 크로우노프카의 자료를 실견한 대부분의 학자들인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고고학적 관점에서 두 지역의 토기 제작방법과 문화적인 요소 등을 비교하면서 상관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비록 북한지역에 대한 연구공백으로 인해 크로우노프카 문화와 한반도 중도식토기문화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밝여진 것은 없지만 한반도 고고학 연구에 있어서 그 영역을 연해주로 확대했다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 이 책의 연구논문들은 향후 한반도 고고학의 영역과 연구주제를 확대하는 시작이 되어 추후 진행될 연구의 기반이 될 것이다.


집필자

 

노혁진 : 한림대학교 사학과 교수

홍영후 : 문화재청 학예연구관

유은식 : 문화재청 학예연구사

심재연 : 예맥문화재연구원

김재윤 :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 역사.고고학.민속학 연구소 박사 과정

강인욱 :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A. L. Subbotina :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분소 고고민족학연구소

Yu. E. 보스트레초프 :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 역사.고고학.민속학 연구소

 

 

목차

 

1. 동로(東路, East Road)의 고고학적 함의 (노혁진)

 

2. 연해주 초기철기시대의 연구현황과 과제 (홍형우)


3. 연해주 크로우노프카 토기와 중부지방 중도식무문토기의 제작기법 비교
    - 연해주 불로치카 유적 출토 토기를 중심으로 - (유은식)

 

4. 강원도 중도식토기 문화에 보이는 동북지방 요소 (심재연)

5. 한카호~목단강 유역 초기철기시대의 동강 문화 일고찰
   - 단결-크로우노프카 문화의 북-서 경계와 관련해서 - (김재윤)

6. 연해주 초기철기시대 크로우노프카 문화의 확산과 전파 (강인욱)

7. 연해주, 두만강 유역, 영동, 영서지역의 생계경제에 대한 차이연구 (A.L. Subbotina)

8.  크로우노프카 문화를 중심으로 본 연해주 초기철기시대 농경의 확산 (Yu. E. 보스트레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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