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넘으려 하지 않던 칠산 앞 바다의 삼각파도를 뚫고 제주도 특산물을 육지에 팔았던 의지의 기업인, 김만덕. 사업에서는 아무도 손대지 못했던 아이템을 찾아내 블루오션을 선점했고, 삶에서는 굶주린 이웃을 위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금을 선뜻 내놓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조선최초 여성 CEO 김만덕』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 홍종화
1964년 전북 부안 출생, <문학과 의식>에 ‘아버지의 눈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동화 <소금논 이야기>, 역사소설 <매창>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에 허구를 가미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인물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은광연세>도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서양만의 전통이 아니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며, 특히 조선 최초의 여성 CEO인 김만덕이 정조의 화성축조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가정아래 집필되었다. 이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이 소설을 통하여 비즈니스 소설이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후작으로 백제 멸망기의 장군 <흑치상지>를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