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질토기 논쟁고'


- 지난 세기 한국 원삼국시대 토기 연구의 성찰-

 

고고학 관련 인문과학 교양 도서 발간에 주력하고 있는 ㈜진인진에서 부여군 문화재보존센터의 김성남 책임연구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경택 교수의 저작  “와질토기 논쟁고”를 발간하였습니다.
1982년 한국고고학보 12호에 함께 게재된 최종규와 신경철의 논문들에 의해 촉발된 이래, 1998년 최병헌 교수의 논고에 의해 종결될 때까지 우리나라 원삼국시대를 상징하는 지표 유물인 토기의 성격을 두고 전개된 ‘와질토기논쟁’은 우리나라 고고학계를 뜨겁게 달구던 화두였습니다. 이 논쟁과정을 통하여, 많은 학자들이 스스로의 논거를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갖추도록 노력하면서, 우리나라 고고학의 내용이 보다 풍부해 지고, 그 수준이 높아졌다고 할 것입니다. 
 
본 저서는 논쟁이 종결된 이래 10여년간의 구상과 자료조사 및 정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역작으로서, 모두 10개의 장을 통해서 와질토기논쟁 촉발의 배경에서부터 전개 및 확장-발전과정, 그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이룩된 우리나라 고고학 방법론의 발전 양상 등을 총망라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논쟁 과정의 소개를 총 결산하기 위하여 별도의 장을 할애하여, 원삼국토기 논쟁과 관련된 시대구분과 명칭, 분류, 계보, 가마와 토기의 번조, 편년과 연대, 도질토기의 발생와 삼국토기와의 관계로 구성된 저자의 평가 및 주장을 정리했습니다. 
 
본 저서는 한국고고학설사의 주요한 논쟁을 다룬 본격적인 전문도서로서 전문 연구자들의 작업에 큰 도움을 주는 2차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80-90년대의 한국고고학계에 몸담았던 구성원들에게 논쟁 진행과정 전체를 조망한 개설서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ISBN : 978-89-6347-086-3 93910

판형 : 187*250


페이지 : 224 쪽

저자 : 김성남, 김경택

가격 : 2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