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中原文化란 충청북도 忠州시를 중심으로 百濟13대 近肖古王(서기 346년-서기 375년), 高句麗20대 長壽王(서기 413년-서기 491년)과 新羅24대 眞興王(서기 540년-서기 576년) 12년(서기 551년) 사이 즉 서기 371년에서 551년 사이에 삼국의 각축이 일어난 역사적으로 주목받은 시기의 문화를 말한다. 그 문화중심지의 忠州시는 칠금동 탄금대 백제토성 내 백제 덩이쇠의 확인(철 생산유적), 충주 가금면 창동 쇠꼬지마을, 충주시 周德邑의 철광산, 충주시 木伐洞滑石(talc) 광산을 중심으로 하는 백제 · 고구려 · 신라의 각축장이었으며, 여기에 백제, 고구려, 신라의 삼국문화가 중첩 ·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가 된다. 이 점이 ‘남한강의 중원문화’가 지니는 역사적 의미가 되며, 그 역사적 중요성은 서기 371년에서 서기 551년의 180년간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원문화 이전의 선사시대나 이후의 역사시대는 중원문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보다는 중원문화의 형성과 계승 쪽에 脈絡을 이어가는 생각이 수월하겠다. 그 범위는 충주시를 중심으로 하는 범 남 한강유역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최몽룡 외

최몽룡 : 서울대학교
백종오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하문식 : 세종대학교
김병희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김인한 : 충청대학교 박물관
박중균 : 한성백제 박물관
김정인 : 중원문화재연구원
강진주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어창선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양시은 : 서울대학교 박물관
정원철 : 동북아역사재단

목차

(권두논문) 中原文化와 鐵 - 최몽룡
高句麗積石塚과 百濟의 國家形成 - 최몽룡 · 백종오
中原先史遺蹟의 회고와 전망 - 하문식
中原城郭遺蹟의 회고와 전망 - 백종오
남한강 중상류와 금강유역의 고구려 유적 · 유물 - 김병희
중원지역 불교고고학의 현황 - 김인한
中原古墳遺蹟의 검토 - 박중균
충주 달천유역의 고구려계 고분에 대하여 - 김정인
삼국의 충주지역 진출과 지배 - 강진주
충주 제철유적의 조사현황과 성격 - 어창선
남한 고구려 성의 구조와 성격 - 양시은
중국 내 고구려 산성의 성문에 대한 연구 - 정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