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고분 문화 II – 길림성 -

ISBN : 978-89-6347-180-8 94900

판형 : 210×297mm

페이지 : 462페이지

저자 : 중앙문화재연구원

가격 : 40,000

 

일반 시민 대중의 학문적 호기심에 비해 계의 연구가 미흡했던 분야로 남아있던 발해고고학 분야의 신기원이라 할 수 있는 『발해의 고분문화 II길림성-』이 출간되었습니다.

발해고고학은 중국의 동북공정 대응 논리개발, 한국사의 공간적 외연의 확장, 통일신라시대론과 남북국시대론의 정합성 규명 등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분야이지만, 대상 지역이 국외라는 요인이 주로 작용하여 그 동안 국내의 연구작업이 미비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기구인 중앙문화재연구원이 고구려-발해 연구에 기여하기 위한 자료 집성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기획하고, 한신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참여한 연구팀을 조직하여 작업한 결과가 『발해의 고분문화 I, II』입니다. 방대한 조사분량으로 인하여 1권에는 흑룡강성의 유적을, 2권에서는 길림성의 유적을 소개합니다. 흑룡강성의 유적은 모두 15기 이며, 길림성의 유적은 43기로서 일견 길림성의 훨씬 많은 발해의 고분이 발견된 것으로 보이지만, 흑룡강성 경우 많은 유구들이 집적된 소수의 대형 유적들이 존재하여 부득이하게 2권으로 분철하여 자료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발해의 고분문화』는 2013년 발간된 『고구려의 고분문화 I한반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자료를 조사하였고, 동일한 방식으로 편집을 구성하여, 고구려-발해 고분문화 관련 기초 학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검색하고 참조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발해의 고분문화』는 연구작업의 기초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자료를 집대성했다는 것만으로도 미진한 발해고고학 연구에 적지 않은 기여가 될 것입니다. 발해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성화 되고,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