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있었기에 최순우를 그리면서』

- 혜곡 최순우 탄생 100주년 기념

 

ISBN : 978-89-6347-343-7 03600

판형151 * 193mm

페이지296페이지

엮은 혜곡 최순우기념관 엮음 

출간일2017 7 19

관련분야() : 교양, 단행본, 예술 일반

가격15,000

 

우리 전통 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린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인 혜곡 최순우(1916~1984) 전 국립박물관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있었기에 최순우를 그리면서』가 발간되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최순우를 그리면서』는 혜곡 선생과 인연을 맺은 지인들과 후학 33명이 선생에 대한 추억과 경험을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한 글 35편을 오는 글모음 책입니다.

혜곡 최순우 관장은 1916년 개성에서 출생하여 1935년 학업을 마친 이후 조선고적연구회에서 활동하였습니다. 1945년 개성시립박물관에서 박물관인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1949년 서울 국립박물관으로 부임하면서 서울로 이주해 온 이래 우리 문화의 정수인 유물과 유적을 보살피고 널리 알리는 작업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인격과 실무적인 유능함,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우리 문화의 정수를 일반 대중에게 널리 전달하기 위한 노력 등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다시 그를 기리는 책을 엮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최순우를 그리면서』는 모두 다섯 묶음으로 분류된 글들을 엮은 책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작성한 글들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박물관, 문화계, 미학, 예술계, 그리고 혜곡 선생이 기거하시던 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우리 가슴에 영원히에서는 혜곡 선생과 박물관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아홉 분의 저자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그의 길을 따라 걸으며는 혜곡 선생과 교류를 나누었던 우리나라 문화계 인사 여섯 분의 글입니다.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들이 혜곡선생과의 인연과 함께 했던 작업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한국미의 샘터는 혜곡 선생의 미학에 대한 평론 성격의 글 네 편을 모았습니다.

4따스한 숨결예술계 종사자 여섯 분의 글입니다.

마지막 5조용한 아름다움은 혜곡 선생이 기거하시던 집들에 대한 추억을 중심으로 한 글 6편입니다. 혜곡 선생이 1976년부터 84년까지 기거하셨던 최순우 옛집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2002년 시민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2004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6년에는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있었기에 최순우를 그리면서』는 평생을 전통문화 보존과 전수에 헌신한 최순우 관장의 삶의 궤적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와 함께 했던 소중한 벗들의 시선을 통한 다양한 인간적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는

최순우, 최순우 옛집 김홍남 8

혜곡 선생의 그날 정양모 16

 

우리 가슴에 영원히

혜곡 선생과 검정 양말 지건길 30

따뜻한 인간미 이건무 34

우리 문화의 정수 전성우 45

멋모르고 만난 그분 이성낙 50

만남과 가르침 그리고 인간적인 박영규 59

박물관원들의 아버지 이준구 78

두터운 은혜 이형구 84

오는데... 빈대떡이나 먹으러 갈까 나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