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선사문화)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



ISBN: 978-89-6347-489-2  93900

판형: 187*255mm

페이지: 302페이지

출간일: 2021년 11월 18

저  자김재윤

가격: 32,000

 

관련분야(): 역사


한반도 동해안과 러시아 연해주를 잇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지역을 환동해문화권으로 설정하여시호테알린산맥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아무르강 하류에서 경상남도 남강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의 선사문화 전개 양상을 고고학 연구를 통해 규명한 연구서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선사문화-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이 발간되었습니다.

저자인 김재윤 부산대학교 교수는 2009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고고학연구소에서 『러시아 연해주 및 인접한 동아시아의 신석기 후기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환동해문화권과 유라시아 초원의 선사를 연구해 왔습니다올해 5월 유라시아지역의 스키타이 문화를 주제로한 연구서 『유라시아 초원 스키타이문화의 미라와 여신상』을 발간했으며박사학위 취득이후 10여년간 천착한 연구성과를 집대성하여 연해주 지역 선사고고학 개론서를 발간했습니다.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선사문화-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은 제목대로 환동해문화권 북방에 해당하는 러시아연해(변경)주 (沿海(邊境)/프리모르스키 크라이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지역의 고고학연구 성과를 검토하고저자 고유의 논점에 따라 한반도 -남부 지역과 연해주 지역의 선사문화의 동일성  교류의 실마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은 9000년 전을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 형성 시기로 상정하고, 1900년 전 폴체문화 직전까지의 시기를 대상으로 하여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로 구분하여 각 시대별로 연구성과와 편년 등을 제시하고해당 시대의 유적과 유물의 사례를 통해 해당지역 선사문화의 전개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소개합니다.

『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의 구성은 1장 서론, 2장 환동해문화권의 형성 및 연구현황, 3장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의 선사문화, 4장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서론에서는 본 저작의 저술 배경과 목적 등을 소개했고결론에서는 현재 러시아 영토인 프리모리예 지역이 우리 역사의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이 연구서의 의의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2장은 1860년 북경조약에 의해 해당 지역이 러시아 영토로 편입된 이후 진행된 고고학 연구의 성과를 집대성하였고, 3장에서는 시대별로 구분된 연구성과 및 유적과 유물 정보를 소개하고저자 고유의 시각에서 정리된 시대별문화별 특징과 편년을 정리한 내용을 제시합니다초기 단계인 구석기 시대에는 3개의 유적만이 소개되지만신석기 시대에 이르면 범주로 구분되는 문화의 내용이 모두 32개의 유적 사례를 통해 제시되며청동기 시대에는 3개 문화와 20개 유적철기 시대의 3개 문화에 속하는 29개 유적이 소개됩니다. 5개의 지도에서 해당 유적의 위치와 지리적 상관관계를 살필 수 있으며저자가 작성한 24개의 표를 통해서 여러 시대문화의 상관관계 및 편년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총 135건으로 소개된 도면 및 도판은 각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유적 및 유물들의 현상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환동해문화권 북부지역인 연해주/프리모리예 지역이 한반도의 선사문화와 동일한 특성을 가진 문화가 존재했거나상이하더라도 밀접한 교류가 이루어졌던 공간임을 강조하면서중원 중심의 동아시아 역사인식과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우리나라 고고학계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극동 고고학의 연구사례가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으며환동해권문화 개념 틀 속에서 우리나라 고고학 연구의 지평을 한 단계 넓히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연해주 선사고고학 개론』이 가지는 의의는 충분할 것입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I. 머리말

 

II. 환동해문화권의 형성과 연구현황

1. 환동해문화의 지역범위와 교류

2. 기후변화와 환동해문화권의 형성

1) 동해와 시호테알린산맥~백두대간

2) 기온변화와 문화의 이동

3. 연해주고고학연구사